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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물어보니..노인학대자 ‘아들’이 많았다 - 정부통계대로 시민예상 맞아 떨어져 - 2015년 노인학대 85.5% 가정에서 발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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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신논현역 인근에서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들이 노인학대방지를 위한 길거리 캠페인에 참가해 행인을 상대로 캠페인 취지를 안내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현장의 종사자들이 지난 615일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맞이하여 노인 학대 예방 근절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은광석)는 지난 627일부터 4일간 소속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30명이 지하철 삼성역, 신논현역,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노인 학대 근절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최근이슈와 되고 있는 노인 학대와 관련해 노인복지 현장 종사자들이 직접 피켓과 어깨띠를 매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노인 학대에 대한 실태를 안내하고, 거리상담 및 인식전환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회 소속 서울협회(회장 이희근)가 적극 협조했다


이번 길거리 캠페인에는 ▲역삼노인요양센터 박정은 ▲중계노인전문요양원 김유선, 강산성 ▲관악치매전문요양센터 고다영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 원혜림, 서보경 ▲용산노인전문요양원 구원, 이수민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백수산나 사무국장, 강동희 ▲동명노인복지센터 장권동 팀장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이수연, 원지혜 ▲청암노인요양원 변효진 등 장기요양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상담과 정보제공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노인학대의 실태가 대부분 가정 내 폭행으로 진행되는 현실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고, 안전한 노인 문화를 만들기 위해 스티커 설문에 동참하는 줄을 이었다.


스티커는 두 종류로 진행됐다. 하나는 누가 노인학대를 많이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스티커로 예상 가해자 칸을 채우는 것과 늙어 요양원에 갈 것인지 아니면 자녀로부터 부양을 받을 것인지를 물었다. 요양원을 가겠다는 답변이 60%이상 차지했다.



▲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27일부터 4일간 진행한 캠페인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인학대자로 아들을 지목했고, 늙어 자녀에게 부담을 주기보다 요양원을 이용할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결과도 이 세태를 반영한 듯했다. '부양환경 변화에 따른 가족부양특성과 정책과제'(김유경 보사연 연구위원) 보고서에서 '부모부양의 책임자'가 가족이라는 인식은 1998년 조사대상의 89.9%에서 2014년에는 31.7%로 크게 줄었다. 반대로 부모세대에 대한 부양 책임이 사회에 있다는 응답은 19982%에서 201451.7%로 대폭 늘었다.


세계사회복지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중앙회는 노인 학대 근절을 위한 캠페인 뿐 아니라 코엑스 전시부스 참여를 통하여 무인케어로봇과 치매인지재활프로그램을 함께 소개하며 노인 케어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 은광석(중앙) 회장이 노인행복연구소 오동식 원장이 노인요양현장에 적용중인 케어 로봇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은광석 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노인 학대에 대한 일반시민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요양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회는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노인인권교육협의회를 구성해 인권강사양성과 노인복지현장 종사자들의 인권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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