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노인복지관은 지난 11월 25일(금) 오후 3시에 「고령친화 특화도시 과천을 위한 과천시노인복지관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학술세미나는 과천 관내 어르신 약 170여 명과 과천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조사 결과 및 연구자료 발표에 귀 기울였다.
2022년 과천시 거주 어르신(만55세~74세)을 대상으로 진행된 '과천시 지역사회 어르신 욕구조사' 기반 연구발표
연구는 한국의 대표적 사회복지연구 전문기관인 이화여자대학교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정순둘 교수)에 의뢰하여 2022년 5월~10일(5개월) 기간 동안 과천시 거주 만55세~74세 어르신 대상으로 '과천시 지역사회 어르신 욕구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학술세미나를 통해 연구 발표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과천시 지역주민의 욕구에 기반하여 과천시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 정순둘 교수
정순둘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역적 환경 변화와 인구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하는 노인들의 지역사회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복지관의 추가적인 건립 등 과천시가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연구 발표를 통해 '예비 노인 세대와 현재 노인 세대의 욕구를 충족해줄 수 있는 복지관의 기능 전환, 포괄적 정보 제공 센터 설립, 노인복지관의 정체성 재 확립, 거주 지역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복지센터 건립, 과천시 지역 지속 거주를 위한 지원' 등을 제안하였다.
미래는 준비하는 우리 동네에서 행복한 어르신 '과천시노인복지관'
유호근 과천시노인복지관장은 "과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과정이자 발걸음인 학술세미나를 복지관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개최하여 감사드린다."며, "지난 2021년 학술세미나를 통해 지역특화 활성화 기능이 혼합된 새로운 형태의 노인복지관을 제시한 바, 이번 학술세미나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로 과천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가진 복지 욕구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과천의 초고령사회 대비 고령친화도시 AIP(Aging In Place) 구축, 우리 동네에서 행복한 어르신이라는 우리 모두의 꿈을 이루어 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